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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사전계약 첫날 1만대 달성...“준중형 세단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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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6, 2020, 15:03:39

기존 아반떼 월평균 판매대수의 2배..사전계약 성적만 보면 9배 많아
소비심리 위축과 수요 감소에도 ‘이름값’…“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아반떼가 하루 만에 사전계약 1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 속에서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는데요. 특히 준중형 세단 시장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존 모델의 월평균 판매량의 2배를 달성했습니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 첫날(25일) 계약대수는 총 1만 58대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기존 아반떼 한달 평균 판매대수(5175대)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6세대 아반떼의 첫날 사전계약(1149대) 성적의 9배에 달하는데요. 1세대 엘란트라부터 이번 7세대까지 역대 아반떼 가운데 최대 기록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인해 최근 5년간(2015~2019년)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가 무려 32%나 감소한 상황인데요. 여기에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엔트리카 시장의 대표주자였던 준중형 세단 2015년 18만 1000대에서 지난해 12만 3000대까지 줄어들었는데요. 반면 국산 소형SUV 수요는 2015년 8만 6000대에서 지난해 18만 4000대로 급증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했다”며 “신형 아반떼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7일 낮 12시에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과 함께 신형 아반떼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영상은 현대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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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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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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