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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4% 감소...“하락률 예상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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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7, 2020, 16:03:53

출하량 18% 감소..중국 영향 적은 삼성 점유율 1위 기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미친 여파가 예상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감염병 진원지인 중국을 제외하면 판매량과 출하량 감소 폭이 예측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시장에서만 38%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글로벌 전체 판매 하락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며 “중국 시장도 점차 회복세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프라인 판매가 줄어든 대신 온라인 수요가 성장하면서 생긴 벌충효과 때문으로 보입니다. 중국 오프라인 판매는 50% 감소했지만 일부 수요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전체 중국 시장 판매량이 반 토막 나는 상황을 막아냈습니다.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통상 2월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시기이며 춘절이 있는 경우에는 생산 가동률이 떨어진다”며 “이런 하락률은 당초 우려 대비 크지는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지금 줄어든 수요가 이연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피터 리처드슨(Peter Richardson)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으로 구매가 일부 늦춰지고 있지만 일정 시점 이후 지연됐던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2%를 차지했습니다. 애플(14%)과 화웨이(13.2%)가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은 중국 영향권에 속하지 않아 피해가 적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화웨이도 지난달 12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선방했습니다. 글로벌 점유율은 1% 하락에 그쳤습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가 퍼져 나가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분석해 볼 때 이동통신 시장에 장기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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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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