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의 신규 아이패드 출시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1분기 영업익은 1362억원으로 컨센서스(585억원)을 132%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 강세,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대당 매출액 증가, 아이폰SE2 초도 생산 효과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주 연구원은 “특히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실적 추정이 컨센서스와의 괴리를 만든 가장 큰 이유”라며 “애플에게 상반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나 올해만큼은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SE2와 신규 아이패드 제품을 통해 비수기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이노텍은 2020년 기준 PBR 1.1배에 머물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권고한다”며 “주가만 빠졌을 분 실적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