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정바이오는 대구시청의 요청으로 대구 지역 8곳에 음압형 객담검사소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던 대구는 현재 확진자가 6781명(7일 기준)이며 일별 확진자가 줄어들고 완치자도 늘고 있다.
하지만 시 당국은 아직 감염 예방의 고삐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해외 입국자에 의한 바이러스 역유입을 경계하면서 감염확산방지 및 검사에 전력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대구 지역 보건소 4곳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4개 대형병원에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이동식 음압형 객담검사소를 설치완료 했다. 위의 8개소 음압형 객담검사소는 우정바이오가 인천공항 검역소, 경기도청, 태백시 보건소 등에 설치한 음압선별진료컨테이너의 안전시스템을 적용했다.
음압형 객담검사소는 헤파필터유닛을 장착한 음압환경을 조성하여 환자의 객담 채취과정에서 균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검사 대기자간 전염우려와 의료진의 위험노출을 최소화하여 교차감염을 방지하고 진료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우정바이오는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및 음압형 격리병상 구축에 대한 전문적 노하우를 갖추고 경기도에 음압선별진료소와 경기도형 제1호 생활치료센터를 다수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써 국민보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공간멸균 및 음압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