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GRITEE)가 이달 자사주 총 43만0853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리티는 앞서 지난달 17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신증권과의 25억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일 이후 1개월이 지나지 않아 43만주를 매입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영우 그리티 대표 역시 지난달 20일 자사주 20만주를 매수했다고 발표한 이후 12만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문영우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이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취득한 자사주는 약 34만주로 신탁계약으로 인한 매수까지 포함하면 그리티는 최근 총 77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그리티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매출비중이 85%에 달해 오프라인 중심의 경쟁사들보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적응력이 우월하며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부채 0%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지금까지 다져온 안정된 사업 구조를 볼 때 코로나 19로 촉발된 불안정한 시장상황도 충분히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애슬레저 및 패션과 온라인 플랫폼 사업 등 그리티의 신 사업 분야가 잘 안착된다면 지난해 대비 높은 실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