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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미 증시 훈풍에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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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9, 2020, 09:04:2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출발했다. 미국에서 민주당이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한 5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확대를 주장하는 등 호재성 재료로 인해 미 증시가 3% 이상 급등한 영향이다.

 

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 올라 1837.42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3.44% 올라 2만 3433.57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는 민주당이 코로나 피해 복구를 위한 구제금융 확대를 주장하고 독일 재무장관이 EU의 구제금융 합의 근접 발언을 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이 가운데 연준이 FOMC 의사록을 통해 경기 회복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하고 국제유가가 대규모 감산 기대로 급등한 점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43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456억원, 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은 오름세다. 종이목재,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이 2% 이상 오른 가운데 화학, 통신업, 철강금속, 은행,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 기계, 보험, 의료정밀, 섬유의복, 증권,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약품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현대차,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가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LG생활건강이 1%대 강세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52% 올라 616.59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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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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