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10일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월 출하량 기준으로는 4월에 최악의 순간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6월부터는 비교적 큰 폭의 출하성장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최대 수요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대비를 위해서는 늦어도 6월부터 제품 선적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영업과 가동이 중단됐던 북미, 유럽의 유통채널과 공장도 6월부터 재개될 것”이라며 “글로벌업체들의 5G폰 신제품 출시가 5~6월부터 본격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수요감소를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이때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아이티엠반도체, 비에이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