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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50주년...저탄소 실천 캠페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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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2, 2020, 15:04:39

환경부, ‘기후변화 주간’ 지정
지자체, 지구사랑 캠페인 진행
현대차,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 공개
SKB·지구봄 프로젝트, 환경 영화 상영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1970년 4월 22일부터 시작된 ‘지구의 날(Earth Day)’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탄생한 지구의 날은 150개국의 민간단체가 참여한 1990년부터 글로벌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오늘(22일)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전국의 실내 전등을 끄는 ‘전국 소등행사’를 진행합니다. 정부세종청사 등 공공기관 2484곳과 공동주택(아파트) 1973개 단지, 기업 건물 등 191곳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 22~28일을 ‘기후 변화 주간’으로 지정,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 등을 독려하는 저탄소 실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2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민 50인과 함께 ‘기후행동 약속 선언’을 했습니다. 또 SNS에 지구를 위한 특정 행동을 하겠다는 메시지가 실린 약속 선언 인증사진을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광주광역시는 ‘SNS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합니다. ‘지구를 위한 10일의 행동’을 주제로 나흘 간 ▲SNS 프로필 사진 바꾸기 ▲SNS 릴레이 캠페인 등을 진행합니다.

 

현대자동차는 22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지구의 날 맞이 ‘글로벌 수소 캠페인’ 특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와 세계자연기금은 22~29일 ‘지구, 다시보기’ 특집관을 통해 ‘유랑지구’ ‘남극의 눈물’ ‘월-E’ 등 영상 26편을 제공합니다.

 

환경단체 ‘지구봄 프로젝트’는 이달 말까지 환경 영화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상영작인 ‘리빙 더 체인지(Living the Change)’는 뉴질랜드 작품으로, 현대사회의 지속·재생 가능한 삶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구봄 프로젝트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지구봄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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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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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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