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국내 농가가 시름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침체한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두 달간 운영합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9일부터 8주 동안 ‘U+로드 온라인장터’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기존 ‘U+로드’에 농산물 장터를 더했습니다.
U+로드는 LG유플러스가 골목 상권과 제휴해 할인, 경품 행사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8년 서울 종로구 서촌마을에서 시작해 서울 중구 필동, 인천 중구 인천개항장,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 등 수도권 지역과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에서 진행했습니다.
U+로드 온라인장터는 온라인에서만 운영합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경향 확산에 발맞춘 것”이라며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장터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농가에서 직접 농산물을 구매한 뒤 할인된 가격에 배송비 무료로 고객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판매 농산물이 공개되며 2000개 한정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합니다. 농심 후원으로 구매 고객에게는 ‘짜왕건면’, ‘칼빔면’ 등 라면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달 29일에는 신안 대파 2단(2000원)과 짜왕건면 2봉지 ▲5월 6일 핵양파 3kg(5000원)과 칼빔면 2봉지 ▲5월 13일 고구마 1.5kg(5000원) ▲5월 20일 체리방울토마토 1.5kg(5000원) 등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로드 온라인장터에서 농산물을 구매한 금액 절반만큼 별도 재원을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용됩니다.
권아영 LG유플러스 고객체험혁신팀장은 “코로나19로 농가 어려움이 지속해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온라인장터로 진행한다”며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고 인기 라면을 덤으로 얻고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