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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에 배출수 활용한 친환경 전력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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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6, 2020, 12:05:46

‘친환경 해수담수화 혁신기술’ 공동연구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플랜트 활용
삼투현상으로 발전..국내 혁신 기술 도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이 세계 수(水)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최초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의 상용화에 도전합니다. 삼투 현상을 응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국산기술입니다.

 

GS건설은 6일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혁신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담수플랜트 기업인 GS이니마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민대, 고려대 등 연구기관도 함께하며, 연구기간은 3년(2020년 5월~2023년 4월)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하수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간의 삼투현상을 일으켜 신재생 에너지를 만드는 ‘PRO(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연삼투)’ 혁신기술이 적용됩니다. GS건설이 국토교통부, 환경부와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입니다.

 

프로젝트는 GS건설이 단독 제한 입찰자 자격을 받아 진행하며, 연구개발비는 싱가포르측이 3년 내내 대부분 부담합니다. 파격적인 조건이며, GS건설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입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프로젝트를 통해 해수담수화 플랜트 운영비의 약 50%에 해당하는 전력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겠다는 전망입니다. 싱가포르는 수자원이 부족해 현재 해수담수화 및 하수재이용 플랜트로 전체 용수 수요량의 약 65%를 공급하고 있고 2030년까지 80%로 늘릴 계획이지만 요구되는 전력량이 부담됐었습니다.

 

GS건설의 실증연구에 따르면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해수담수화 전력비용을 현재보다 2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발전과 달리 날씨의 영향 없이 연중 내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수자원 부족 현상으로 대체 수자원 플랜트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향후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싱가포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상용화될 경우 세계 수처리 시장 확대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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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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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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