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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LG화학 인도공장 유독가스 누출...사망자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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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7, 2020, 17:05:05

9명 사망 및 100여 명 입원..“사고 수습 위해 모든 조치 강구할 것”
피해 현황 및 사망 원인 파악해 추후 발표..한국인 피해는 없는 듯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LG화학의 인도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입원했는데요. LG화학은 자세한 피해 현황과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7일 NDTV 등 인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비사카파트남 인근 마을의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 소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식이 없는 부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인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지난 3월 25일 전국 봉쇄 조치가 내려진 후 방치돼 있던 5000톤 규모의 탱크 2곳에서 스티렌 가스가 새어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의 인도공장은 선풍기 날개, 화장품 용기 등 폴리스티렌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원료인 스티렌은 연소 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킵니다.

 

이 유독가스를 흡입하면 구토 및 어지럼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치료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는 게 LG화학의 설명입니다. LG화학은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자세한 피해 현황과 사망 원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추후 정확한 내용이 확보되는 즉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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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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