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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육성 스타트업,금감원과 소통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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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3, 2019, 14:07:54

간단한 시연으로 핵심 서비스 소개..건의사항도 전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KB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KB스타터스)과 금융감독원이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장경운 핀테크혁신실장, 김용태 부국장 등의 주요 인사가 입주기업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KB스타터스가 즉석에서 간단한 시연을 보여주며 핵심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 진척 현황을 알리고 건의사항도 전달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차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핀다(금융상품비교추천플랫폼)’는 '데이터 기반 원스탑 대출 마켓 플레이스'의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또 빠른 시일 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함께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인 ‘브링프라이스(다구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 KB증권·KB저축은행과 협업하고 있는 ‘유저해빗(모바일 행동데이터 분석 솔루션)’ 임직원들도 금융감독원의 깜짝 방문에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금감원이 스타트업의 근무현장을 방문해서 이야기를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규제 샌드박스 도입 후 감독기관이 더욱 핀테크 생태계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실감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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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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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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