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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연기금·개인 매수에 강보합…192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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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5, 2020, 16:05:1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쳤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12%) 올라 1927.28을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 대량 순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수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외국인 현물 매도가 지속되며 상승탄력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3주째 192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악재 요인으로 트럼프의 대중국 강격 발언이 이어지며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가능성 확대와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2412억원, 223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47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우선 음식료품, 은행, 섬유의복,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이 2%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보험, 금융업 등은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반대로 전기가스업은 3% 이상 빠졌고 서비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 기계 등이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LG화학이 강세였다. 반면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삼성SDI는 파란불을 켰고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8억 5091만주, 거래대금은 9조 5518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8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60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1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36포인트(0.20%) 올라 691.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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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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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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