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쳤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12%) 올라 1927.28을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 대량 순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수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외국인 현물 매도가 지속되며 상승탄력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3주째 192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악재 요인으로 트럼프의 대중국 강격 발언이 이어지며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가능성 확대와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2412억원, 2237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47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우선 음식료품, 은행, 섬유의복,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이 2%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보험, 금융업 등은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반대로 전기가스업은 3% 이상 빠졌고 서비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 기계 등이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LG화학이 강세였다. 반면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삼성SDI는 파란불을 켰고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8억 5091만주, 거래대금은 9조 5518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8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60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1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36포인트(0.20%) 올라 691.9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