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배당금 동결 등 장·단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올해 배당금 동결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 추진 가능성이 존재해 총 주주이익환원 규모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사주 취득 땐 투자가들의 2021년 지배구조개편 추진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은 올해 자사주와 배당금을 합친 주주이익환원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며 “오는 7월 중간 배당을 결정하면서 향후 배당 정책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요금인가제 폐지, 5G급행차선 허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역사적 배당수익률 밴드로 볼 때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