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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H농협카드와 ‘지역화폐 카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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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6, 2020, 15:05:04

세종시 ‘여민전’ 시작해 다른 지자체까지 확대할 방침
NH농협은행 지점망 활용해 오프라인 접근성도 높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NH농협카드 지역화폐 카드를 출시합니다. NH농협은행이 보유한 은행 지점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KT가 여러 지자체 지역화폐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세종시에서 발행하는 ‘여민전’에서 시작해 다른 지자체로 범위를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KT와 NH농협카드는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지역화폐에 연동된 카드사를 확장하고 정보기술(IT) 취약계층을 위한 농협은행 기반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핵심은 지역화폐 사용을 위한 농협카드를 개발하는 겁니다. 세종시 ‘여민전’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KT는 부산,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며 쌓은 경험을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실물카드 서비스 제공과 카드사 연동이 확장돼 지역화폐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H농협카드는 농협은행이 가진 국내 최다 은행 지점을 기반으로 지역화폐 카드와 수당 수령, 충전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취약 계층도 실물 카드를 활용해 지역 화폐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 전무는 “IT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지역화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행할 것”이라며 “지역화폐 선순환 생태계 구현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할 추가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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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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