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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 녹색특화매장 오픈…제로 웨이스트 선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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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8, 2020, 14:05:59

올가 방이점, 환경부 지정 제 1호 ‘녹색특화매장’
300평 규모..4개의 ‘제로 웨이스트’ 테마존 구성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선도해온 올가홀푸드가 이번엔 유통사 최초로 쓰레기를 최소화한 매장 운영에 나섭니다.

 

지난 19일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가 방이점에서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 시범운영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국장,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덕승 녹색구매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보다 확장·발전시킨 개념인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매장입니다. 올가는 지난해 10월 환경부 및 환경시민단체와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올가는 국내 1호 녹색특화매장 지정에 맞춰 소비자들이 친환경 소비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방이점을 부분 재단장했습니다. 매장은 ▲지속가능성 존 ▲친환경 포장 존 ▲친환경 생활용품 존 ▲로하스 키친 존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유기농·무농약·GAP인증의 안전하고 우수하면서도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이 있는데요. 또 다양한 시즌 과일, 채소, 구근류 제품들이 벌크로 진열돼 판매됩니다.

 

여기에 공정무역인증 100% 유기농 면으로 만든 친환경 프로듀스백과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프로듀스백으로 일회용 비닐을 대체했습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포장을 재활용 펄프로 만든 친환경 과일 포장재로 전환하고 벌크 진열한 상품을 필요한 양만큼 구매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친환경 포장 존에서는 곡물 껍질을 원료로 일반 합성수지 포장 대비 탄소배출량을 70% 절감해 만든 바이오매스 포장으로, 전환된 건어물 상품과 견과류 상품이 판매됩니다. 이와 함께 정육, 수산 매대에서는 제품 포장 시 기존에 사용하던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트레이를 볼 수 있는데요. 또 재생가능 자원인 사탕수수 유래 Bio-PE를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인증 랩을 함께 제공합니다.

 

친환경 생활용품 존에서는 친환경 텀블러, 에코백, 친환경 인증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생필품을 판매합니다. 특히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1위 브랜드 ‘에코스토어’가 세제 상품을 소분 판매하는 방식의 리필 스테이션이 국내 유통사 최초로 입점해 운영됩니다. 사탕수수 원료로 만든 생분해성 케이스의 상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마지막 테마존은 델리, 반찬, 카페, 베이커리 코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하스 키친존으로, 나물 바에서 반찬을 소분 판매하고 재생펄프 소재로 만든 친환경 반찬 용기, 빨대, 포크 사용을 장려합니다.

 

올가는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되는 방이점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녹색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녹색소비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우선 매장 입구에서는 4개의 제로 웨이스트 테마존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와 녹색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이 담긴 리플렛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로하스키친 존에서는 개인 용기를 가져와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올가는 환경부와 함께 ‘녹색특화매장’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서울시내 간선버스 광고를 진행했으며 유튜브 광고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올가는 ▲고효율 LED조명 ▲친환경 냉장설비로 매장 내 에너지 절감 ▲전기 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 ▲ASC와 MSC 인증 지속가능 수산물 운영 ▲저탄소 인증 농산물 존 구성 등 제로웨이스트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녹색소비 실천을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현민 올가홀푸드 영업지원팀장은 “올가 매장이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 1호로 선정될 뿐만 아니라 유통사 최초로 제로 웨이스트를 운영하는 일은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로하스 가치에 기업 근본을 두고 있는 올가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은 일이다”라며 “앞으로 올가는 올해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된 방이점을 시작으로 녹색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녹색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가는 현재 전국 직영 전 매장과 전체 가맹점의 80%를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전국 직영 매장과 본사 사무실에서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복사용지를 도입하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수칙을 수립해 그린 오피스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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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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