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대한해운에 대해 2분기 신규 장기운송계약 투입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해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4.9% 감소한 2345억원, 2.7% 증가한 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화물선운임지수가 급락했지만 부정기선 비중을 10% 미만으로 축소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영향은 제학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1분기에 투입된 Vale용 전용선 VLOC 2척과 GS칼텍스용 VLCC 1척으로 2분기 영업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3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급겹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한동안 철광석 공급 차질에 따른 물동량 감소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