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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에서 벨로스터N 탄다...운전 재미에 실력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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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5, 2020, 11:06:43

현대·기아차, 주행성능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시승행사 마련..제네시스 포함
운전실력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차량 소유고객 위한 ‘트랙데이’도 연 4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의 성능을 브랜드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고객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운전이 낯선 초보자부터 모터스포츠 마니아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요. 서킷 주행을 통해 운전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운전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에서 오는 18일부터 '2020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현대차가 2016년부터 운영해온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지난해부터 기아차와 제네시스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 능력과 참가 조건에 따라 드라이빙 기초 교육(레벨 1),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레벨 3)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드리프트 프로그램(제네시스 한정)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다양한 운전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차종은 현대차의 아반떼·쏘나타·벨로스터 N, 기아차는 K3 GT·K5·스팅어, 제네시스는 G70입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는 차량 소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트랙데이'도 연간 4회 개최할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 트랙데이는 총 7종의 차량을 서킷에서 시승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 택시 프로그램을 세분화했습니다. 일반 운전자가 체험하기 힘든 드리프트 택시와 레이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레이스 택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는 게 현대·기아차의 설명입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의 정보 확인부터 예약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를 지난 12일 신설했는데요. 고객들은 프로그램 소개부터 인스트럭터 프로필, 참가 이력 관리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회원가입을 통해 모든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과 주행성능을 고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브랜드 고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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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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