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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할인만으론 안돼”...쇼핑지원금 내걸고 고객 유치 나선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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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6, 2020, 10:06:35

이마트 30억원·롯데마트 100억원 규모
상품 구매시 즉시 수령..모든 점포서 사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최근 소비 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했던 대형마트들이 이번에는 ‘쇼핑지원금’ 행사에 나섭니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과 쿠폰 등을 제공합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구매금액별 쇼핑지원금을 지원합니다. 행사기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데요. 회사는 총 지급 상품권 금액 규모가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지급하는데요. 계산 시 계산대에서 바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는 주요 생필품 할인행사도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합니다.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는 신세계포인트회원 인증 시 40% 할인된 3420원·4020원에 판매하며 삼겹살·목심(100g당)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된 1666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박(8kg 미만, 9kg 미만)과 달걀 30개입(대란)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00원 할인판매하며, 행사가격은 수박이 1만 1900원·1만 2900원 달걀은 2980원입니다.

 

이와 함께 카드 프로모션에서는 피코크 밀키트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미국산 플레임 자몽·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그린키위는 2개이상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에 내놨습니다.

 

롯데마트는 총 100억원 규모 쇼핑지원금을 풀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한 엘포인트 회원과 행사 카드로 최대 4만 7000원 상당의 ‘주차별 쿠폰 2종’을 증정하는데요.

 

 

엘포인트 회원은 주중에 5만원 이상 구입하면 3000원, 주말에 8만원 이상 구입하면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 카드로 주중 5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을, 주말에 8만원 이상 구입 한 고객에게 8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쿠폰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며, 계산대에서 해당 금액 결제 즉시 수령 가능합니다. 무인 계산대를 이용한 고객은 롯데마트의 서비스 데스크인 ‘도와드리겠습니다’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기 신선식품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엘포인트 회원은 호주산 소고기 척아이롤(100g·냉장)과 호주산 앞다릿살(100g)을 각 1620원과 195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캐나다산 랍스터(700g내외·1마리)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만 6800원에, 생물 오징어(5마리·냉장·국산)를 9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산 항공직송 체리(650g·1팩)은 1만 3980원에, 2팩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한 팩 당 1만 2980원에 판매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지원금 지급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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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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