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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BTS 마스크팩’ 메디힐, 합정에 뷰티사이언스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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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5, 2019, 14:07:06

L&P코스메틱 “뷰티·과학을 테마로 ‘K-뷰티’ 소개用 전시관 기획”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메디힐 제품 안내·구입 가능한 복합공간 꾸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메디힐 마스크팩’으로 잘 알려진 L&P코스메틱이 뷰티와 과학을 테마로 한 복합 공간을 오픈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메디힐 브랜드의 역사와 연구개발·마스크팩 공정 및 제품 안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5일 L&P코스메틱은 서울 합정동에 ‘메디힐 뷰티사이언스센터’를 선보이고 기자단 투어를 진행했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연면적 3049㎡(약 922평) 규모로 조성된 메디힐 뷰티사이언스센터(이하 센터) 중 방문객들이 투어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은 1~3층이며, 2층은 아직 오픈 준비중이다.

 

이날 투어 행사에 참석한 차대익 L&P코스메틱 사장은 “K코스메틱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데, 이를 본격적으로 관광상품화하기 위해서는 전시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뷰티사이언스센터 설립 배경을 소개했다.

 

방문객들이 1층으로 들어서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술터널’을 지나 곧장 3층으로 이동하게 된다. L&P코스메틱 측에 따르면 술터널은 기술·예술·학술 등에서 차용한 이름으로, 메디힐과 관련된 복합적인 3D 영상과 오디오로 꾸며진다.

 

 

센터의 메인이자 투어가 진행되는 3층은 관람 동선에 따라 ▶메디힐 ▶뷰티 ▶사이언스의 3개 카테고리의 테마를 순서대로 선보인다.

 

먼저 ‘메디힐’ 섹션에서는 ▲DNA ▲팩토리 ▲실험실의 3개 존(zone)을 볼 수 있다. 메디힐 연혁·베스트 상품과 과학적 노하우 등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뷰티’ 섹션에서는 ▲마스크 ▲앰플 ▲크림 등 3개 존이 소개된다. 특히 마스크 존에는 메디힐의 시트마스크 커튼이 설치돼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마스크가 완성되기까지의 자동공정화 모습을 이해하고, 애플 및 프레스티지(Prestige) 크림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이언스’ 섹션에는 ▲체인지 ▲이노베이션 ▲솔루션 존이 준비돼 있다. 이노베이션 존에선 줄기세포가 어떻게 피부에 작용되는지 3D 애니메이션으로 안내하고, 솔루션 존에선 자신의 피부 고민에 대해 최적화 제품을 안내해주는 키오스크를 체험할 수 있다.

 

센터에는 투어 후 메디힐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1층에는 쇼핑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외국어 안내 서비스도 함께 갖춰져 있다.

 

 

L&P코스메틱 측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내국인 고객보다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센터에는 투어 진행요원 7명이 상시 배치되고, 다양한 외국어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센터 1층에는 메디힐 모델인 배우 현빈·김지원,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등신대가 놓인 포토존도 함께 마련돼 있다. L&P코스메틱은 “공항에 인접해 접근성이 높고, 최근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합정·연남동 근처에 입지를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도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어, 여행사와 연계를 통해 관광코스로 상품화 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L&P코스메틱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입지에 마련된 만큼 방문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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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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