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램테크놀러지가 장 초반 급등세다.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 수출규제 관련 패널 설치 요청서를 발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화수소 국산화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이란 예상이 나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램테크놀러지는 전날보다 10.9% 상승한 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스위스 제네바 WTO 사무국과 주제네바 일본대표부에 패널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WTO의 한일 분쟁 조정 절차가 본격화 된다는 의미로, 패널은 무역 분쟁 당사국에 대한 WTO의 1심 재판에 해당하는 절차로 알려져 있다.
램테크놀러지는 SK하이닉스와 협업해 지난해 10월 액체 불화수소를 테스트하고 공급에 들어갔다. 지난 2월에는 30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