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3일 NAVER(035420)에 대해 웹툰부문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받는 가운데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9만 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11.2% 오른 1조 8000억원, 80.2% 오른 2312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네이버 플랫폼 영업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반면 라인과 기타부문 적자폭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네이버와 라인의 웹툰사업부문 통합을 발표했다”며 “미국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네이버와 라인의 지분율은 각 66.6%, 33.4%로 지난해 거래대금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며 “올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거래대금은 7150억원, 기업가치는 5조 4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와 핀테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있다”며 “2분기 중 네이버플러스멤버십, 네이버통장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후불결제, 보험 등 금융분야의 서비스 확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