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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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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3, 2020, 15:06:48

KT 등 참여기업과 협력해 금융산업 AI 도입 추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KT가 이끄는 ‘AI원팀(AI One Team)’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사내 업무와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게 골자입니다. 또한 기존 참여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공동연구와 사업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월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출범한 AI원팀에는 KT를 주축으로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LG전자와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번에 한국투자증권이 협력하면서 존재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참여기관과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비대면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문성필 부사장은 “통신업계 1등 KT와 증권업계 1등 한국투자증권, 그리고 AI원팀에 참여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의미가 크다”며 “이종산업간 결합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홍범 부사장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대표하고 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리딩하는 한국투자증권이 AI원팀에 합류해 기쁘다”며 "KT는 대한민국 AI 생태계 확장과 AI를 통한 타 산업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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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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