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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베일 벗은 뉴 미니 컨트리맨...얼마나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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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4, 2020, 14:06:15

한국서 세계 최초 공개..디자인 변경 및 편의사양 확대
가솔린 터보 및 디젤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추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미니)가 뉴 미니 컨트리맨을 한국 무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7년 선보인 2세대 컨트리맨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됐는데요. 디자인 변경과 풍부해진 선택사양,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요 특징입니다.

 

미니코리아는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컨트리맨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4도어 SUV인데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실용성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이날 상품설명을 맡은 예성준 매니저는 “컨트리맨은 미니 라인업에서 최초로 4미터가 넘는 전장, 4개의 문, 4륜구동을 시도한 개척자”라며 “출시 이후 전체 미니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해온 중요한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미니의 독일 본사 임원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는데요. 베른트 쾨버 미니 브랜드 총괄은 “지난해 한국 고객들은 미니를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1위로 만들어 줬고, 한국은 전 세계 8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컨트리맨은 미니의 전형적인 열정을 일상에서의 도로주행 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 심지어 오프로드에서도 전해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뉴 미니 컨트리맨은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최소 102마력부터 최대 190마력에 이르는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이 적용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됐습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구조로 제작됐는데요.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을 기본 장착했고, 각진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주간주행등, 이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의 테두리가 주요 특징입니다.

 

특히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에이프런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수직의 LED 리어 라이트도 눈에 띄는데요. 두 가지의 외장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고, 피아노 블랙 외장 트림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습니다.

 

소형 SUV에 속하는 뉴 MINI 컨트리맨은 패밀리카로 쓰기에 충분한 실내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기본 450리터의 트렁크 용량은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390리터까지 확대됩니다.

 

 

실내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개성적으로 꾸밀 수 있는데요. 체스터 인디고 블루 및 체스터 몰트 브라운 가죽 시트 등 새로운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운전석과 도어 베젤에는 트림에 따라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표면 디자인이 기본 적용됩니다.

 

뉴 미니 컨트리맨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되며, 고성능 모델인 쿠퍼 S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17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됩니다. 또 고성능 디젤 모델인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합니다.

 

특히 가솔린 엔진에는 미립자 필터가 추가되고, 디젤 엔진에는 개선된 SCR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덕분에 현재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하면서도 연료 효율까지 한층 높아졌다는 게 미니코리아의 설명입니다.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빠르고 정확한 전자식 제어를 통해 도로 상태나 날씨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제공하는데요. 뉴 미니 원 컨트리맨 및 뉴 미니 원 D 컨트리맨을 제외한 전 모델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이 추가된 것도 컨트리맨의 변화입니다. 뉴 미니 쿠퍼 SE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22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는데요. 앞바퀴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동력을 전달하며, 뒷바퀴는 동기식 전기모터로 구동됩니다.

 

특히 뉴 미니 쿠퍼 SE 컨트리맨 ALL4에는 BMW그룹의 PHEV 모델에 적용되는 최신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됩니다. 10.0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61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편의사양도 확대 적용됐는데요. 전 모델에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탑재됐고, 운전석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 및 블랙 패널 디자인의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됩니다. 또 오디오 조작부와 비상등 버튼, 운전자 보조 시스템 버튼 역시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통합됐습니다.

 

커넥티드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차량에 SIM 카드가 탑재돼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과 MINI 텔레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및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도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차량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지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 재미나 기능성, 편의성, 스타일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 것도 컨트리맨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MINI 액세서리는 자전거 거치대나 루프 박스, 트렁크 매트, LED 도어 프로젝터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준비돼 있다는 게 미니코리아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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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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