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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대 팔린 르노 마스터...“포터·스타렉스의 유일한 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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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09:06:54

40년간 글로벌 중형 상용차 시장 선도..지난해에만 12만여 대 판매
페이스리프트 거쳐 상품성 강화..승용형 실내 디자인·편의사양 ‘무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의 중형 상용차인 ‘마스터’가 4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 3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국내에도 판매되는 마스터는 포터와 봉고, 스타렉스가 장악한 국내 상용차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되면서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25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 마스터는 1980년 1세대 출시 이후 약 300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해 50개국에서 12만 4000대나 판매되며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대표모델로 입지를 굳혔는데요. 특히 유럽 대형 밴 시장에서는 5년 연속으로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에 마스터 밴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마스터 버스 13인승과 15인승이 출시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강화된 뉴 마스터 밴과 버스가 등장했는데요. 마스터는 출시 이후 약 4300여 대가 판매되며 국내 중형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르노 마스터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판매되는데요. 크고 넓은 화물공간을 제공하는 마스터 밴과 탑승 승객을 위한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마스터 버스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마스터는 캠핑카와 통학용 어린이 버스, 냉동·냉장차량 등의 다양한 용도로 개조하기 위한 최적의 베이스 모델로 선택받고 있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입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는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이미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받은 중형 상용차”라며 “현재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뉴 르노 마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승용감각의 실내구성, 측풍영향 보정기능 등으로 상품성이 개선된 만큼 국내 상용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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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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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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