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남궁경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오늘 시작됩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국 633개 전통시장, 동네슈퍼 5000여개,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 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7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업체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16곳에서는 총 471개 업체의 584개 상품을 최대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는 식품, 패션, 뷰티, 디지털, 가전 등 중소상공인 제품 1000여 개를 최대 50% 할인된 특가에 판매하며 별도로 최대 37%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업체 7곳은 마스크를 포함한 28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와 신라 등 면세점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기획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입점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중소기업 및 지역 상생 식품 할인을 진행합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랑방, 멀버리 등 해외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와 지점별 기획 할인을 진행합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전, 제철 과일, 축산 등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와 함께 패션브랜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캠핑 및 물놀이용품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롯데마트에서는 주방·인테리어 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도 으뜸효율가전제품 구매 시 추가 혜택과 특가모델 한정 수량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행사 제품 구매 시 추첨을 통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건조기를 경품으로 줍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 특별전을 엽니다.
쌍용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 차종 일시불 및 할부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이달 말 확정해 고지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