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사남 김윤수 대표(이하 ‘빌사남’)>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건물주분들 요즘 걱정 많으시죠? 최근 저희 빌사남중개법인에도 건물주분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공실을 채워달라는 분, 임차인 명도가 안 돼 소송 부담을 호소하는 분 등 다양합니다.
임대 말고 다른 방법 어디 없을까요? 그래서 찾아보니 건물주와 임차인이 공동 투자해 임대수익과 운영수익을 얻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오늘 저희가 그 현장에 왔습니다. 바로 ‘패스트파이브입니다.
▷이창우 매니저> 안녕하세요. 국내 1위의 공유 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의 부동산팀에서 일하고 있는 이창우 매니저라고 합니다. 패스트파이브는 멤버 1만7000명, 입주 회사 2000개, 24개 지점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지금 이곳은 22호점입니다.
▶빌사남> 패스트파이브는 보통 큰 빌딩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지점은 작은 꼬마빌딩에 들어와 있네요?
▷이창우 매니저> 저희는 기존에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대로변 큰 건물에서 4~10인 규모의 기업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왔었죠. 그런데 작은 건물은 한 기업이 한 층을 전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이런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작은 건물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빌사남> 지금 여기는 임대료가 얼마나 되나요?
▷이창우 매니저> 저희는 타 지점 회의실, 커뮤니티, 제휴 서비스 등을 포함해 ‘회원료’라고 합니다. 이 지점은 1700~1800만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빌사남> 제가 건물주로 빙의해서 심문을 좀 할게요. 먼저 건물 규모가 어느 정도가 돼야 패스트파이브가 들어올 수 있나요?
▷이창우 매니저> 최소·최대평수가 정해져있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최소 연면적 300평 이상은 돼야 검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사업성이 있다면 300평 이하도 검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빌사남> 건물을 패스트파이브에게 맡기면 어떤 점이 좋나요?
▷이창우 매니저> 저희는 계약 기간이 길어 안정적입니다. 10년까지는 책임 임차를 하고 있거든요. 건물 관리도 직접 합니다. 청소, 미화 등 일반 관리 영역은 저희가 책임지고 합니다. 건물주의 절반은 해외에 계신데 저희와 계약하면 아무래도 그만큼 신경쓰지 않아도 돼 편하죠.
그리고 건물주 입장에서 투자를 했으니 수익성이 중요하겠죠? 패스트파이브와 계약하면 통상 주변 시세에 비해 10% 이상은 더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빌사남> 중간에 임대차계약을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이창우 매니저> 일반임대차계약과 같이 위약금이 발생하겠죠. 중간에 나갈 경우 원상복구도 저희가 해드립니다. 다만 원상복구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건물주분과 협의해서 진행합니다.
▶빌사남> 패스트파이브는 어떤 입지를 선호하시나요?
▷이창우 매니저>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중요합니다. 저희는 일단 10분 이내인 경우를 주로 검토하고 있어요. 저희 주 고객층이 아무래도 젊으신 분들이다 보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시거든요.
▶빌사남> 임대를 다주는 게 아니라 건물주가 건물을 같이 쓰고 싶다면 어떻게 되나요?
▷이창우 매니저> 실제로 지금 논의 중인 건물 중에서도 그런 건물이 하나 있어요. 가령 건물주가 50평 공간을 필요로 한다면 꼭대기층 50평을 사용하게 하고 저희가 그 밑층에 공유오피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