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온이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회원 등급제를 선보입니다.
30일 롯데온에 따르면 새로운 회원 등급은 실적 기준에 따라 ▲MVG ▲VIP ▲GOLD ▲ACE 등 4단계로 나뉘며 매월 무료 배송권과 할인 쿠폰을 등급별로 차등 지급합니다.
롯데쇼핑은 롯데온 회원 등급제 신설에 맞춰 각 사업부의 온라인몰 회원 등급제도 개편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 3개 사업부의 온라인몰 회원 등급을 롯데온에 맞춰 4단계로 조정했으며 등급별 호칭도 통일했습니다.
특히 롯데온의 회원 등급제의 경우 통합 등급제로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롯데마트몰, 롭스 온라인몰 등 어느 곳에서 구입해도 롯데온 실적에 반영되는데요. 각 온라인몰의 회원 등급 기준을 충족시킬 경우 해당 온라인몰의 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온은 이번 회원 등급제 신설로 우수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롯데온의 경우 올해 1~4월 기준 상위 0.5%의 우수 고객의 매출이 전체의 22%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또한 상반기 기준 우수 고객의 월평균 매출이 일반 고객에 비해 3.6배 높을 정도로 우수 고객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롯데온은 이번 회원 등급제가 시행되면 기존 고객의 이탈은 줄어들고, 롯데온에서 반복 구매하는 우수 고객의 비율은 높아지며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성배 롯데이커머스 마케팅팀장은 “롯데온이 안정화되면서 등급제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회원 등급제 신설로 충성 고객 확보 및 고객을 록인(lock-in)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온은 회원 등급제 신설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롯데온의 등급별 혜택을 두 배로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