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3일 JYP Ent.(035900)에 대해 음반 판매의 고성장과 더불어 가을에 데뷔할 것으로 추정되는 걸그룹 ‘니쥬’라는 역대급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2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간 투어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음반 판매의 고성장으로 연간 38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투어 재개 땐 연간 영업익 500억원, 한한령 완화 땐 600억원 이상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가을 데뷔 예정(추정)인 니쥬와 관련한 다양한 뉴스와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마치 3년 전 트와이스 때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니쥬는 최근 공개한 선 공개 음원들이 라인 뮤직 1~4위 줄 세우기,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포함 데뷔 음원 기준 24시간 유투브 조회 수 3위, 일본 상반기 유행어 순위 1위 등을 기록했다”며 “최근에 데뷔한 JO1(일본판 프듀)와 구글 트렌드를 비교해도 니쥬의 압도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한국과 중국 남자 그룹들의 데뷔도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콘서트가 21년 말까지 불가능하다는 가정이 아니라면 주가는 1년 내 역사적 신고가를 재차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