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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너지효율 1등급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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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3, 2020, 10:07:23

하단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 일체형..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획득
표준코스 기준 연간 에너지비용 세탁기 2만 3000원·건조기 4만 4000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에너지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비 일부를 돌려주는 환급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LG전자도 이를 겨냥한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LG전자가 3일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원바디(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세탁기 2만 3000원, 건조기 4만 4000원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사업에 따라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제품 구매가 1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세탁기와 냉장고 등이 대상이었으나 건조기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환급사업 예산을 기존 1500억 원에서 4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상 품목에 건조기를 포함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세탁기에 해당하는 가격 10%만 환급됐던 트롬 워시타워도 신제품 구매 비용 전액 중 10%를 돌려받게 됩니다.

 

트롬 워시타워는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습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증기로 탈취와 살균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000건이 넘습니다.

 

신제품은 동급 21kg 용량 드럼세탁기와 16kg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mm 낮습니다. 또한 조작패널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One Body Laundry Control)’이 세탁기와 건조기 중간에 있어 편의를 높였습니다. 별도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 없이도 하단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가 연결됩니다.

 

가격은 ‘릴리화이트’ 409만원, ‘스페이스 블랙’ 429만 원입니다. 다른 색상 3종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원바디 디자인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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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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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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