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SE 판매 호조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분기보다 26.9% 감소한 1조 4700억원, 69.4% 감소한 4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글로벌 모바일 수요 부진이 2분기를 관통하고 있으나 애플은 오피스스토어를 재개, 아이폰SE 출시와 조기에 아이폰11의 가격 인하가 이뤄지며 비수기 대비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며 "Stay-at-home economy로 아이패드 수요 또한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광학솔루션은 비수기 효과가 희석되며 240억원의 영업익이 전망된다"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도 영업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