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5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크게 증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12만 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219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8% 상회했다. 전분기대비로는 2227%, 전년동기대비로는 296% 증가한 수치”라며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와 자본시장 반등으로 1분기에 손실을 봤던 PI나 연결 SPC 등에서 큰 폭의 흑자전환을 기록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에 키움증권의 PI 부문 실적 리스크는 소폭 축소된 가운데 전년동기와 비교해 국내주식 수익은 70%, 해외주식 수익은 10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