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올라 2284.9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2% 올라 2만 6828.47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전일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와 제약 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나오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하며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개별 기업들의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였는데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 기술주와 헬스케어가 약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798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526억원, 2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다. 증권이 4% 이상 급등한 가운데 의약품, 섬유의복 등이 2% 내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금융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장비, 화학, 통신업, 제조업, 기계 등이 오름세다. 반대로 건설업, 전기전자, 보험,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은행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가 2% 내외로 오른 가운데 LG화학, 삼성SDI가 빨간불을 켰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는 내림세고 NAVER, 삼성전자우는 보합으로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21% 올라 837.12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