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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100주년 기념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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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0, 2019, 09:07:29

벽화 그리기·산불 이재민 주거 환경 개선 등 참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G손해보험은 본사 창립 100주년·한국 진출 65주년을 맞아 전사적인 대규모 사회공헌 캠페인 ‘AIG손해보험의 방방곡곡 일손돕기’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서울 내에서 진행해오던 봉사 활동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직접 찾아간 것이다.

 

첫 번째 활동으로는 전교생 65명 규모 초등학교 외벽 전체를 새롭게 단장하는 벽화 그리기가 진행됐다. 70여명의 직원들이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에 위치한 조양 초등학교를 찾아 벽화를 그렸다.

 

강원 산불 피해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정원을 만들어주는 활동도 진행됐다. 90여 명의 직원들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이동식 주택을 찾아 앞마당에 나무와 꽃을 심어주는 활동을 펼쳤다.

 

민홍기 AIG손보 사장은 “6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회공헌활동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는 임직원들이 ‘1인 1봉사활동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찬숙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장은 “AIG손보는 봉사휴가제도로 시간에 제한 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적 기업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하반기 사회공헌활동들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AIG손보는 지난 2012년 자원봉사 유급휴가제도를 도입해 연간 2일의 유급 휴가를 전 직원에게 제공해 지역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한편 AIG본사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80여 개의 진출 국가와 관할 지역에서 1년 동안 자원 봉사로 총 10만 시간을 달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AIG손보 역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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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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