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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3849억…전년 比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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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20, 16:08:11

집밥 문화·글로벌 시장 확대로 식품매출 2조 돌파
바이오 사업부문, 영업익 1109억원 기록..사상최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식품과 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성장한 5조 9209억원, 영업이익은 119.5% 늘어난 3849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시, 매출은 8.6% 늘어난 3조 4608억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식품·바이오 등 전사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속화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증가한 2조 19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식품 매출(미국 슈완스 매출 7228억원 포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늘어난 1조 485억원을 달성해 식품사업부문 매출을 이끌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집밥’ 트렌드 확대로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늘었습니다. 이를 통해 외식 감소에 따른 B2B 매출 축소를 만회했는데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선제적 수익구조 개선 전략이 성과로 연결되면서,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126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42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늘어난 1109억원의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트립토판·발린·알지닌·핵산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전년 대비 8% 늘어난 52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한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섰습니다. 코로나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진 2분기에도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집밥 수요가 지속 증가 추세고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세계적 위기 상황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면서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 투자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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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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