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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루코, 5000억 공급계약 진위여부 의혹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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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4, 2020, 09:08:3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규모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 소식을 전하고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알루코(001780)가 계약의 진위여부에 대한 한 매체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장초반 급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알루코는 전거래일 대비 17.04% 빠진 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최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4700억원 규모 전기차 부품(배터리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알루코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그러나 전날 한 매체는 “주가 부양 호재가 석연찮아 의도적인 주가 부양을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며 “취재결과 알려진 계약 내용은 상당히 부풀려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과거에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기본계약은 부품공급계약에 대한 발주사와 거래를 위해 제반사항 등을 정하는 계약이며 발주사 요청에 의해 수량 및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

 

즉 기본계약은 맺었지만 아직까지 수주를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알루코측에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요구했는데, 알루코가 제출한 계약서를 보면 언론에 나갔던 수천억원대 계약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와 통화한 알루코 측 공시담당자 역시 “언론에 수천억원대 수주 물량이 확정적이라는 건 오보”라며 “구체적인 계약금액 등이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왜 오보가 나간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어찌된 건지 모르겠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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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6세대 HBM 개발 위해 TSMC와 협력

SK하이닉스, 6세대 HBM 개발 위해 TSMC와 협력

2024.04.19 10:02: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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