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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적 車 디자이너 추가 영입...“디자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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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0, 2019, 16:07:24

GM·BMW 출신 서주호 상무 영입..선행 디자인 혁신 주도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를 추가로 영입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혁신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GM 및 BMW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서주호 디자이너를 이날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영입했다. 이달 16일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서 상무는 양산차의 선행 디자인은 물론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디자인 솔루션 등을 도맡게 된다.

 

서 상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디자이너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산업디자인 학사 및 석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GM그룹에 입사해 경험을 쌓았다.

 

당시 서 상무가 외장 디자인을 맡은 GMC의 콘셉트카 '그래니트'는 2010년 개최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06년 GM이 미국 NBC TV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이자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제이 레노를 위해 특별 제작한 고성능 슈퍼카 ‘에코제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이후 2012년에는 BMW로 자리를 옮겨 X5, X6, 3/8시리즈 등의 선행 디자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2015년에는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NIO(니오)의 창립 멤버로 이직해 수석 외장 디자인 담당을 거쳐 최근까지 NIO 상하이 디자인 스튜디오 총괄을 맡아 근무했다.

 

NIO가 출시한 슈퍼 전기차 EP9과 SUV모델 ES8, ES6, 콘셉트카 EVE, ET 프리뷰 등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현대차는 디자이너로서 20년 가깝게 쌓아온 경험과 스타트업에서의 근무 경력이 기존 디자인 조직의 혁신과 역할 확대에 상당히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의 선행 및 양산 디자인을 이끈 경력은 현대차 EV 라인업 디자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현재 현대디자인센터장인 이상엽 전무와는 GM그룹 근무 당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클 전망이다.

 

서주호 상무는 “미국의 대중 브랜드부터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국시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까지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통찰력을 쌓았다”며 “현대차 디자인의 미래와 혁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벤틀리 출신의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GM 및 벤틀리 출신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폭스바겐 출신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 등이 현대차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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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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