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8일 농심(0043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해외 수익성이 급증함에 따라 이익 체력이 상승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4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8% 오른 6680억원, 405% 오른 41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익 378억원을 10% 상회했다”며 “매출은 대체로 예상 수준이었으나 해외 수익성이 급증함에 따라 이익 체력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마진은 다소 아쉬웠는데, 특별상여 등의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다”며 “2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330억원 증가됐는데 해외에서 170억원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로 농심의 해외 확장이 속도가 나고 있다. 해외 합상 매출 성장률은 올해 2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저변 확대로 향후 연평균 하이 싱글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