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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서 오포에 밀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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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1, 2020, 16:08:52

점유율 19.5%로 오포와 0.8%p 격차..삼성전자 주력 가격대 수요 감소 영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국 오포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출시한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2% 감소한 24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치입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통상 스마트폰 구매 2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해 2분기 판매량이 1분기보다 감소한 배경으로 코로나19가 지목된 이유입니다.

 

 

지난해 4분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처음으로 오포에 1위를 내준 바 있었던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1위를 재탈환하였으나 2분기에는 오포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9.5%를 차지하며 20.3%로 1위를 차지한 오포와 0.8%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다른 중국 회사 비보와 리얼미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가격대별로는 150달러에서 249달러 제품 판매가 1년만에 40%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갤럭시A21 등을 중심으로 해당 가격대에 주력해온 삼성전자에 피해가 집중됐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149달러 이하 제품은 같은 기간 10% 감소에 그쳤습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올해 3분기에도 판매량 회복이 이뤄지긴 힘들 것”이라며 “최근 대응 방식이 락다운(봉쇄조치)이 아닌 한국형 거리 두기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3분기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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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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