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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매드포갈릭서 AI 서빙로봇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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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1, 2020, 11:09:39

KT-엠에프지코리아 ‘매드포갈릭 봉은사 현대아이파크타워점’서 시범 서비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AI 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1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국내 유명 외식업체 엠에프지코리아와 함께 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AI 서빙로봇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매드포갈릭 봉은사 현대아이파크타워점’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번 AI 서빙로봇은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주행 기술로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회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합니다.

 

한 번의 목적지 입력으로 4개의 트레이를 통해 최대 4곳의 테이블에 주문한 음식을 순차적으로 서빙할 수 있는데요. 안정적인 주행과 제동 시 흔들림을 최소화해 고객에게 음료나 음식이 쏟아지지 않고 서빙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KT와 엠에프지코리아는 AI 서빙로봇 도입으로 무거운 식기를 빠르게 옮겨야 하는 등의 육체적 노동으로부터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 맞이 등 다른 고객 서비스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엠에프지코리아는 AI 서빙로봇을 시범 운영하면서 다양한 고객 시나리오 등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KT에서 준비하고 있는 후속 모델 도입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KT는 2019년 12월 기가지니 호텔로봇을 처음 선보인 이래로 지난 4월에는 성능과 기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호텔로봇을 출시하는 등 AI 호텔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로봇사업 분야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 상무는 “작년에 처음 선보인 호텔로봇, 올해 2세대 호텔로봇에 이어 F&B 분야에 새로운 AI 서빙로봇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에 AI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고객의 마음을 담아 AI 서빙로봇뿐만 아니라 KT의 AI,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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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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