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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치료용 화장품 '뉴라덤' 중국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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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20, 17:09:40

"R&D 역량 기반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 낼 수 있는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계속 될 것"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메디톡스의 치료용 화장품 뉴라덤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합니다. 회사는 이번 중국 진출을 바탕으로 뉴라덤의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연내에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획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3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치료용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의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수출명 NEURADERM Anti-wrinkle Ampoule)'가 지난 2일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했습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세계 2위로 추정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3년간 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52조원(2019년 기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성분이 가미된 기초화장품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 중국 출시를 앞두고 직접 판매와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검토 중인데요. 회사는 이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 입지를 빠르게 구축할 예정입니다.

 

메디톡스 첫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은 메디톡스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특허 받은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M.Biome-BT)’ 기반의 화장품으로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받은 고분자 히알루론산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 총 57가지 유효 성분을 함유한 스킨부스터 제품인데요. 메디톡스 성분 결합 공정인 MSM 테크놀로지 기술이 접목돼 주요 원료의 이중 필터링과 솔루션 멸균 공정이 특징입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뉴라덤’은 연내 미국과 유럽 허가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스메슈티컬 시장 외에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 중심의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메디톡스는 뉴라덤 브랜드의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출시한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뉴라덤 엠비티 하이드레이션 핏 마스크(Neuraderm M.BT_Hydration fit mask)’ 등 마스크팩 2종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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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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