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하반기 건설 임금 평균 2.2% 올라...하루 급여 최고 49만원

URL복사

Friday, September 04, 2020, 14:09:51

원자력직종은 일감 부족 임금 떨어져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올해 하반기 건설 노동 임금 단가는 상반기에 비해 평균 2.23% 올랐습니다. 일부 직공은 하루 임금이 49만원을 넘었지만 소수 직종은 일감 부족으로 보수가 줄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2020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4일 알렸습니다. 이 조사자료는 지난 5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건설근로자 임금을 집계한 통계 자료로 이달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활용됩니다.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건설업계 127개 직종의 하루 임금은 평균 22만 6947원이었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22만 2803원) 보다 2.23%, 작년 하반기(21만 6770원) 보다 5.0% 오른 금액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가장 비중이 큰 일반공사직종(91개)의 임금은 21만 5178원으로 올해 상반기 대비 2.87% 상승했습니다. 이 중 송전활선전공은 하루 임금이 49만 2927원에 달해 전 직종 최다 노임을 기록했습니다.

 

평균임금은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시험하는 광전자직종이 가장 많았습니다. 광전자 직종의 올 하반기 임금은 전 분기 대비 3.89% 증가한 35만 8564원인데, 이는 증가율과 증가금액 모두 전 직종 최다입니다.

 

한식 미장, 목공 등 문화재직종은 26만 4191원으로 같은 기간 0.49%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또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원자력직종은 임금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올 하반기 임금은 상반기 보다 0.89% 떨어진 22만 2691에 그쳤는데요. 최근 원자력 설비투자가 감소하면서 해당 공종에 투입되는 특수 직종의 임금 역시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원자력설비 건설물량이 줄면서 해당 공종에 투입되던 근로자 일부는 제조업으로 전향했다”며 “국내 건설기능인력이 부족한데도 건설경기가 지속적으로 위축되다보니 임금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