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67%) 올라 2384.22를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조정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뉴딜 정책 모멘텀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감소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지난주 뉴딜 정책 펀드 발표 이후 개별 수혜주 중심으로 차별화된 움직임 속에 순환매 장세가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7일 0시 기준 수도권 지역 신규확진자수도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544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2972억원, 24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 짙었다. 건설업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유통업, 기계,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철강금속, 섬유의복, 금융업, 보험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 비금속과물, 음식료품,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비슷했다. NAVER가 4% 이상 빠진 가운데 LG화학,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SK하이닉스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저자는 빨간불을 켰다.
이날 거래량은 11억 7980만주, 거래대금은 16조 8989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63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24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46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2.84포인트(1.48%) 올라 878.8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