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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상반기 통신 장비 점유율 31%로 1위...삼성은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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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0, 2020, 10:09:21

지난해보다 경쟁업체와 격차 더 벌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국 행정부의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세계 통신 장비 시장점유율이 계속 늘어나 경쟁업체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 이하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에서 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 점유율보다 3%p 증가한 수치입니다. 델오로는 화웨이가 중국의 대규모 5G 투자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노키아는 14%의 시장점유율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2%p 하락했습니다. 3위는 지난해와 같이 14%의 점유율을 기록한 에릭슨이 차지했으며, ZTE는 지난해 9%보다 2%p 오른 11%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습니다. 5위는 시스코(6%), 6위와 7위는 시에나와 삼성전자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났습니다. 델오로는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안정화되다가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단행되면서 전반적으로 2분기에 시장 예측을 상회하는 성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델오로는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성장 추세가 이어져 올해 시장규모가 전년보다 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델오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높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지만 2분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되면서 올해 전체 통신 장비 시장은 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델오로는 광대역 접속(Broadband Access), 마이크로파 및 광전송(Microwave & Opitcal Transport),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및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Mobile Core & Radio Access Network), SP 라우터 및 캐리어 이더넷 스위치 장비(SP Router & Carrier Ethernet Switch Equipment) 등 통신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다양한 세그먼트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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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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