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N] 현대차, 3분기 호실적 기대…‘매수’ 유지-유진

영업익 전년比 217.6% 증가 전망..글로벌 시장 수요 회복 영향
제네시스 신차 美 출시도 호재..친환경차 빅싸이클도 기대 요인
현대자동차 터키공장에서 생산된 유럽 전략차종 i20. 사진 | 현대자동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14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과 내수 판매 증가, 판매보증 충당금 감소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6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217.6% 늘어난 1조 2000억원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실적 개선 흐름은 올해 4분기와 2021년까지 이어지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개소세 인하 폭 축소로 전체 내수 판매량은 둔화됐지만 차량 가격의 상한이 없어지면서 대형 SUV, 제네시스 등 고가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또 지난해 3분기 세타엔진 보증 비용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지출됐지만 올해는 하반기 기준 약 4000~6000억원의 충당금이 적립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신형 제네시스 모델의 미국 출시도 현대차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8월 SAAR(연환산계절조정지수)는 1519만대로 전월 대비 4.6% 상승했고, 4월을 저점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7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9월 이후부터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현대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 신형 G80, GV80가 4분기에 북미 시장에 출시되면 본격적으로 판매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내연기관 친환경차 빅싸이클과 제네시스 글로벌 출시 효과 등도 기대 요인”이라며 “최근 알뜰폰 사업 진출은 내년을 기점으로 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고, 사업의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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