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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폐플라스틱∙폐비닐 문제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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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2, 2019, 15:07:32

제주클린에너지와 MOU..열분해 유화 기술 고도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제주클린에너지와 손잡고 폐플라스틱∙폐비닐 문제 해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과 제주클린에너지는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 유화(油化)기술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과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 등 관련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그린 밸런스 전략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친환경 기술을 가진 제주클린에너지와 힘을 합쳐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문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제주클린에너지 열분해 유화기술을 개선하고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는다.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로 만들어진 열분해정제연료유 사용처를 다변화하고 고부가화할 방안도 공동으로 연구한다.

 

열분해 유화기술은 플라스틱∙비닐 제조 기술을 반대로 구현한 것이다. 폐플라스틱∙폐비닐을 분해해 석유화학 원료를 만든다. 자원 순환율 향상 등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제주클린에너지는 열분해 유화기술을 가진 업체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산하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회원사로 등록돼있다. 제주도에서 지난 2013년부터 열분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제주지역 지자체 협조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있다. 이를 저온 열분해해 연료유를 생산하고 지역 발전시설과 제지공장∙아스콘공장에 판매한다.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은 “제주클린에너지 열분해 기술에 SK이노베이션이 가진 공정·촉매 관련 역량과 노하우가 더해지면 공정 최적화, 정제연료유 고부가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업체들과 환경문제에 대응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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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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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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