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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5225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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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0, 15:09:11

6개 계열사, 1만 800여 협력사 혜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연이은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14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 800여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522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5~20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 등 6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3866억원을 당초 지급일(매달 30일)보다 앞당겨 오는 25일 지급합니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3400여곳을 비롯해 모두 1만여 중소 협력업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대다수 협력사가 급여 및 상여·원자재 대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25일에 몰려있는 점을 감안해 지급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0일 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면세점과 거래하는 영세 중소 협력사 800여 곳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1359억원을 기존 지급일(매달 30일)보다 20일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자금 사정이 더욱 열악해진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합니다. 연간 6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35억원이 지원됐으며, 이번에 25억원을 심사를 통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 협력사는 오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에 신청하면 되며, 다음달 12일에 일괄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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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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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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