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TV쇼핑이 방송 판매되는 신선식품에 대해 새벽·당일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물류 시스템 강화에 나섭니다. 온라인 주문이 아닌, 방송 중 주문 상품에 대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홈쇼핑 업계 최초입니다.
15일 신세계TV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제품보관과 배송과정 등을 통합해 유통 과정을 줄인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을 구축, 신선식품 상품에 새벽·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오는 16일 저녁 6시 35분 신세계TV쇼핑 식품 자체 브랜드(PB) ‘테이스트 킹’ 랍스터 상품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전까지 물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오는 18일 밤 12시 35분 방송되는 랍스터 상품은 당일 밤 11시 이내 배송됩니다.
자체 식품 브랜드(PB) 테이스트 킹 랍스터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로열 사이즈(500g 내외) 4미 한 세트 구성으로 6만 5460원에 판매됩니다. 해당 제품은 신세계TV쇼핑이 캐나다에서 직접 계약한 100% 자연산으로, 살아 있는 채로 자숙한 뒤 급랭해 뛰어난 식감과 신선도가 특징입니다.
신세계TV쇼핑은 코로나19로 인해 밀키트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랍스터 3만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회사는 배송서비스 다양화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더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랍스터 상품 배송을 시작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 새벽·당일 배송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맹 신세계TV쇼핑 지원담당 상무는 “앞으로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배송 체계 도입을 검토 중이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