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올해 추석은 '프리미엄'…이마트,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41.9%↑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17, 2020, 09:09:52

소량·프리미엄 세트 판매 증가로 사전 예약 실적 26% 올라
15일 53개 점포 세트 본판매 돌입, 19일부터 전 점 판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여파로 귀성 포기족이 늘면서 올 추석엔 고가의 선물세트를 비대면으로 보내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명절 영업에 나서는 가운데, 올 추석 핵심 문장은 ‘개인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일찍 보낸다’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4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 전체 세트 매출이 개인 소량 구매 고객 증가와 프리미엄 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늘었습니다.

 

먼저 올 추석에는 개인 소량 구매 고객들이 지난해보다 일찍 세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기간 이마트 전체 세트 매출 중 100만원 미만 소량 구매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33% 올랐는데요.

 

또한 전체 세트 비중에서 5개 이하 구매 비중이 작년 74%에서 올해 82%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1~2개 구매 고객 비중이 올해 77%로, 작년 대비 7%P가량 상승하며 사전예약부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이 증가했음을 나타냈습니다.

 

사전 예약부터 개인 소량 구매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귀성객 감소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일찍부터 선물세트를 구매·배송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귀성객이 줄어들수록 향후 개인 소량 구매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올해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이 직접 대면 대신, 택배로 선물을 보내는 빈도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등 9개 노선 추석 승차권 예매량은 총 50만석 중 26만 3000석으로 지난해 47만명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리미엄 세트 판매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비대면 추석으로 귀성여비가 줄어든 만큼 그 비용이 선물세트에 반영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대비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41.9% 올랐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올 추석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횡성 1++등급 한우 중 마블링 수치 8 이상 최고급 부위만 선별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1++등급 구이 세트 1, 2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10% 할인한 58만 5000원에 선보입니다.

 

또 300g이상 국산 굴비로 구성한 ‘피코크 황제굴비’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5%할인한 52만 2500원에 내놨습니다. 젊은층 수요를 겨냥해 제작한 ‘피코크 메로구이 세트’(메로 2kg, 통흑후추 20g, 파슬리파우더 5g 구성) 역시 행사카드 구매 시 10% 할인한 22만 5000원에 판매합니다.

 

프리미엄 세트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축산 세트도 같은 기간 45.8% 올랐습니다. 수산 세트 역시 42.8% 매출이 증가했으며, 20만원 이상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430% 세 자릿수 매출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전체적으로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순항 중인 가운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선물세트 본판매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합니다. 지난 15일부터 구로점, 가양점, 영등포점, 시화점 등 선물세트 수요가 높은 전국 53개 매장에서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했으며, 오는 19일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