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나홀로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3포인트(0.26%) 오른 2412.40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개인 및 기관의 순매도 이어지며 240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우호적인 외환시장 여건으로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유입돼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7억원, 169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이 1435억원 가량의 주식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가까이 올랐고, 종이목재, 화학,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은행, 운수장비, 금융업, 섬유의복, 통신업,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 가운데 LG화학은 3%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카카오, 삼성SDI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전자우, 현대차는 약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 4448만주, 거래대금은 13조 706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1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3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7개였다. .
한편 코스닥은 3.70포인트(0.42%) 오른 888.88을 기록했다.